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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는 미드 - 명탐정 몽크 feat.다시 정주행

by 시즌500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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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마이애미의 시즌10이라는 긴 여정을 하며 다 보고나니 연결해서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고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가진 ott나 다운사이트에 안 올라와있어서... 뭐 볼까하며 고르다가 쿠팡플레이(수사물이 꽤 많아요)에 몽크가 보이길래 다시 보고 있어요.

명탐정 몽크를 다시 보는 이유?

우리 신랑은 봤던 거 다시 잘 안보는 사람이라 내가 미드 시리즈물을 여러개 보는 것도, 초딩들이 같은거 계속 보는 것도 이해못하거든요. 보통 너무 재미있거나, 다시 봤는데도 트릭이 생각안나거나, 범인이 기억안나면 다시 봐도 재미있어요. (물고기 기억력인가) 어떤 미드는 정말 잘 만들어져서 볼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기도 하고(잘 만들어진 캐릭터의 복선을 찾기도 하고, 스토리의 연개성이 드러나기도 하고, 지금 내 상황에 도움이 되는 명언(!)을 주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여러번 봤다고해도 완전 매니아처럼 '시즌 몇 어디에서 어떻게 되었다' '드라마 구성이 어떻게 해서 산으로 갔다' 이런걸 잘 기억하고 있진 못해요. 매번 볼때마다 해맑게 보는 편(웃프네요 ㅠㅠㅠㅠㅠ) 물론 미드는 시즌이 길어서 대부분 용두사미이긴 해요. 이번에 몽크를 다시 보려고 하는 건 예전에 다운받아서 볼때 몇몇 에피소드를 못 봐서랍니다. 이렇게 단순한 이유로도 다시 본답니다.

 

줄거리와 후기는 이전 글에 있어요

2023.11.07 - [분류 전체보기] - 미드 추천 명작 개그 수사 <명탐정 몽크> 소개, 줄거리, 후기

 

다시봐도 정말 재미있음!!

명탐정 몽크는 특유의 센티멘탈한 느낌의 샌프란시스코를 떠올리게 해서 코믹 수사물이랍니다. 범인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어떤 트릭을 사용했는지 심한 강박감을 가진 몽크가 실마리를 찾아가며 생각해내는 부분도 재미있어요. 강박감이 너무 심해서 진짜 답답할 때도 있고, 경찰로 복직하고 싶어하는 몽크의 열망과, 트루디에 대한 깊은 사랑이 안쓰럽기도 하고. 정말 잘 만들어진 범죄 추리 수사물이랍니다. 과학수사를 할 수 없었던 시대에 세심한 관찰력과 극도의 예민함으로 풀어나가는 재미라고 할까요. 개그캐릭터인 반장과 형사의 케미도 시즌을 거듭할 수록 정말 하하하 웃게 만들기도 하거든요. 크게 잔인하거나 고어물도 아니고, 옛날 엔틱한 감성이 느껴지는 화면구성과 색감도 좋아요. 스토리도 의외로 뻔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진짜 탑에 드는 미드예요. 

포스팅 다 쓰면 또 봐야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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